운좋은 기회로 마이다스아이티의 'HR Solution Day'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취준생들에게는 유명한 AI 면접(채용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기업이다.
나 또한 취준생 시절 마이다스아이티의 AI 면접을 수도없이 보았고, 대부분 합격은 했지만 당시에는
왜 합격을 했는지 정말 의문이었다. (나중에서야 면접 결과에도 등급 형태로 결과가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이처럼 취준생들에게 특히 유명한 마이다스아이티에서 세미나를 개최하였는데 Chat GPT 시대에 맞는 채용 해답을
공개하는 세미나였다.
세미나 장소는 강남역과 역삼역 사이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회관 1관 대회의실1 이었고, 평일이었음에도 비가 많이와서
차를 가지고 간걸 바로 후회했다. 그렇지만 도착하자마자 오랜만의 세미나 참석이라 그런지 왠지 설레었다!ㅎㅎ
대회의실1에 도착하니 명찰을 나눠주는 분들이 계셨고, 이건 이번 세미나의 참여 혜택 중 하나인데 나처럼 개발 리더로써
인사담당자와 함께 참석을 하면 무료 스벅 쿠폰 3만원권!!을 받을 수 있었다 ㅎㅎ
그 외에도 인사/채용 분야 인사이트 강좌 무료 수강권, 카카오T 1만원권 등등 무수히 많은 혜택이 있었고, 같이 참석한
인사담당자와 나는 마이다스아이티 직원들이 받는 혜택이 새삼 부러웠다 ㅎㅎ
명찰을 받고 세미나실(대회의실1)로 들어가보니, 세미나 시작 시간보다 꽤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있었고, 세미나실 뒷 편에는 AI 역량 검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있었다.
모든 자리에는 세미나/체험관 안내문, 팜플렛 세 개, 볼펜, 그리고 다과가 준비되어 있었다. 배고파서 그랬는지
휘낭시에가 정말 꿀맛이었다 ㅎㅎ
그리고 2시에 드디어 시작된 세미나! 멋진 사회자님이 나와 세미나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를 해주셨고 각 세션마다
있는 퀴즈 문제에 대한 연습문제를 같이 풀어보았다. 퀴즈를 맞추면 배달의민족 3만원권 쿠폰을 주셨는데,
맞추려고 해도 다른 분들이 너무 빠르게 맞추셔서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ㅎㅎ
세미나는 총 2부로 진행되었으며, 4개의 세션을 통해 다양한 채용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1부]
Session 01 Chat GPT 시대,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Session 02 역검, 변하지 않는 것을 보는 가장 정확한 눈
[2부]
Session 03 JOBDA DEV, 개발자를 보는 새로운 패러다임
Session 04 데이터로 완성하는 역량중심 인재선발
그리고 시작된 마이다스그룹 CTO이신 신대석님의 Session 01 강연은 Chat GPT 시대의 인재 채용 전략에 대한
강연이었고, Chat GPT로 인한 자소서 대필과 인적성 검사의 한계로 인하여 올바른 인재 채용이 이루어 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HR(사람)과 AI(인공지능)의 협업/공진화를 통하여 높은 역량을 가진 핵심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다. 나또한 요즘 취준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Chat GPT를 이용하여
자소서를 작성하는 것을 알고 있었고, 채용 1차 관문에 해당하는 자소서를 본인이 아닌 AI가 작성해주는
것을 인사담당자는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주제였다고 생각한다.
Session 02 강연은 역량검사 센터장이신 이현주님께서 해주셨고, 역검(역량검사)가 왜 채용 문제에 대한
해답인지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다. 강연 시작 즈음에 아이스 브레이킹 식으로 자소서 두개를 보여주시며
어느 쪽이 Chat GPT가 작성한건지 맞춰 보라는 퀴즈를 내셨는데, 직감적으로 둘다 Chat GPT가 작성한
것 같아 보였는데 역시나 둘 다 Chat GPT가 작성한 것 이라고 하셨다. (손들껄...)
특히 강조하셨던 점은 구조화 면접 조차도 첫인상의 평가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자료를 공개하시며,
편향과 편견이 담기면 안되며 역량검사를 통해 성과와 역량평가를 기준으로 성과를 예측해야 한다고 말씀을 하셨다.
Session 02가 끝나고 30분간 휴식 시간을 가졌고, 대망의 Session 03가 시작되었다.
Session 03는 개인적으로 제일 관심있었던 개발자 채용에 관해 개발 총괄이신 장대성님께서 강연을 해주셨는데,
코딩테스트, 합숙면접, 실무 과제, 압박 면접, 인턴십, 산학협력, 해커톤 챌린지 등 개발자 채용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효율 적이었던 경험을 이야기 해주었으며 그 중 개발자 채용 시 필수적으로 필요한 역량들에
대한 평가를 하는 개발자 역량검사를 소개해주며 해당 역량검사를 통해 성공했던 채용 경험을 얘기해주셨다.
나 또한 개발자 채용 시 항상 고민했던 부분이었기에 이러한 역량검사를 통하면 어느 한쪽에 치우쳐 지지 않은
다방면에서 높은 역량을 가진 개발자를 채용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모든 세션 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세션이었다.
그렇게 Session 03이 끝나고 시작된 Session 04는 고객가치총괄이신 이두영님께서 데이터를 분석 및 가시화하여
채용 프로세스를 효율화하는 노하우에 대해 설명하였다.
굳이 인사담당자가 아니라도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고질 병중에 하나가 바로 보고서와 엑셀 작업인데,
구체적인 노하우를 설명해주시며 마지막 세션을 마치셨다.
마지막 세션이 끝나면 기업 맞춤형 상담 이벤트가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오셔서 그런지 세션 중간 중간
마이다스아이티 담당자 분이 직접 채용담당자 분들을 찾아다니며 간략하게 상담을 해주셨다.
이번 세미나는 개발 리더로써 인재를 채용할 기회가 많지는 않지만 추후에 있을 개발자 채용에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고, 인사 파트 직원들이 AI 역량검사 관련하여 질문을 나에게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제는 상세하게 답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ㅎㅎ
가끔식 세미나를 참석하지만 마이다스아이티 측에서 개최한 세미나는 그 중에서도 만족도가
가장 높을 만큼 최근 가려웠던 부분을 긁어주었던 세미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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